삼성전자는 갤럭시S2<사진>가 2000만대 판매 돌파(공급기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출시한 이후 10개월만에 이룬 기록이며, 갤럭시S보다 7개월 빠른 것.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2200만대가 판매된 갤럭시S와 합하면 갤럭시S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4000만대를 넘어선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2 출시된 지 24일만에 100만대가 판매된 후 3개월만에 500만대, 5개월만에 1000만대 등을 기록하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으며, 2011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달성에도 크게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 인기는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듀얼코어 프로세서, 8mm대 슬림 디자인 등 제품 성능에 대한 높은 소비자 만족도와 다양한 글로벌 현지 마케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일본 문화청이 주관한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에서 갤럭시S2 ‘스페이스 벌룬’(Space Balloon) 캠페인이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페이스 벌룬’은 지난해 7월 갤럭시S2 소형 기구에 실어 고도 30km로 올려 보낸 후, 소비자들이 등록한 SNS 메시지를 갤럭시SⅡ 화면에 실시간으로 중계한 것으로 총 시청자수가 38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2000만명의 고객들이 갤럭시2를 통해 스마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