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처방전, 이젠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자

입력 2012-02-23 13: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T, 손안의 전자처방전 앱 출시

▲SK텔레콤이 종이처방전을 대체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처방전 앱을 개발하고 24일부터 상용서비스레 돌입한다.
SK텔레콤이 병원에서 환자에게 발급하는 종이처방전을 보완할 모바일 전자처방전 애플리케이션을 24일 출시한다.

기존 종이처방전은 처방 내역을 약국에 제출하는 방식이지만, 모바일 전자처방전은 환자가 필요할 시 처방 내역을 스마트폰에 저장·관리하는 것은 물론, 조제받은 약의 효능과 부작용, 복용법 등 상세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병원과 약국의 경우 모바일 처방전 도입에 따른 부수효과도 누릴 수 있다. 단골 환자를 대상으로한 모바일 홍보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바코드 스캐너 등 별도의 리더기나 장비없이도 처방전 발행을 할 수 있어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이번에 SK텔레콤이 개발한 모바일 전자처방전을 이용하려면 T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 앱스토어 등에서 앱을 다운받아 가입하고 전자처방전의 발급번호를 입력해 가까운 약국에 처방과 함께 제시하면 된다. 현재 전국 병·의원의 약 65%에 달하는 1만9000여 곳과 전체 약국의 24%가 넘는 5000여 곳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육태선 SK텔레콤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모바일 전자처방전 서비스는 환자가 스마트폰으로 처방·조제 정보와 복용하는 약의 정보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소비자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병원과 약국 입장에서도 환자와 약제 정보를 암호화 처리하는 등 보안을 강화해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것은 물론, 처방전 보관 등의 편리성과 경제성이 향상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연내 전국 병·의원의 79%(약 2만3000여개), 약국의 71%(약 1만4000여개)과 10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모바일 전자처방전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12,000
    • -0.82%
    • 이더리움
    • 3,484,000
    • -3.65%
    • 비트코인 캐시
    • 482,700
    • -1.65%
    • 리플
    • 725
    • -1.23%
    • 솔라나
    • 239,600
    • +3.54%
    • 에이다
    • 485
    • -2.81%
    • 이오스
    • 648
    • -2.99%
    • 트론
    • 222
    • +0.45%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00
    • -2.79%
    • 체인링크
    • 15,570
    • -5.64%
    • 샌드박스
    • 365
    • -3.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