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브릭스 용어 창시자인 짐 오닐 회장이 집필한 ‘더 그로스 맵’ (The Growth Map) 한국어판이 23일 출간된다고 밝혔다.
‘더 그로스맵’은 짐 오닐 회장이 ‘브릭스’(BRICs)라는 개념을 설립한지 10주년을 기념해 이제는 세계 경제 성장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브릭스 국가들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와 브릭스와 함께 성장 동력으로 평가 받는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등 소위 ‘성장시장(Growth Market)’8개국에 대한 분석과 견해를 담았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측은 “짐 오늘 회장은 이 책을 통해 세계 경제를 이끌어 갈 새로운 틀을 소개하고 있다”며“그는 10년전 브릭스라는 개념이 어떻게 왜 개발되었는지, 브릭스의 뒤를 이을 차세대 성장 동력 국가군 개념인 ‘N-11'(넥스트 일레븐)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브릭스 4개국과 N-11국가중 전세계 GDP의 1%이상을 차지하는 한국 등 4개국이 왜 더 이상 ‘신흥시장’ (emerging market)이 아닌 ‘성장시장’으로 구분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상세한 리서치와 분석력으로 역설했다.
2010년 하반기 한국과 인도, 중국의 장기 출장이 집필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힌 짐 오닐 회장은 한국어판 서문에서 “글로벌 경쟁력과 세계적인 브랜드 가치를 지닌 한국기업들이 중산층이 증가중인 브릭스 시장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점에서 볼때 앞으로 더 큰 혜택을 누릴 것”이라며 “한국은 여러측면에서 성장시장의 성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한편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한국법인은 한국이 포함된 성장시장 투자를 목표로 하는 신규 공모 펀드를 올 상반기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한국법인은 최근 아태지역 유력경제전문지인 ‘아시아 인베스터’가 선정한 ‘최우수 국내주식형 운용사’에 선정됐으며 대표펀드인 ‘골드만삭스코리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의 3년 수익률은 120.8%를 기록중이다. (출처 제로인: 2012년 2월 9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