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첫 행보’… 하이닉스 현장경영 나섰다

입력 2012-02-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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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청주공장 잇따라 방문해 임직원 격려…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성장하자" 강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하이닉스 현장 경영에 나서고 있다.

1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하성민 SK텔레콤 사장과 함께 하이닉스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을 잇따라 방문,“하이닉스가 행복할 때까지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직접 뛰겠다”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자”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하이닉스는 SK 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하이닉스가 행복해지면 국가경제의 행복도 같이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회장은 작업복을 입고 하이닉스 이천공장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하기도 했다. 그는 “하이닉스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재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임직원들의 노력 때문”이라고 하이닉스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이어 “SK그룹의 노사는 지금 이 자리처럼 한솥밥을 먹는 ‘한솥밥 문화’에 바탕을 두고 성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노사가 힘을 합쳐 하이닉스를 더욱 굳건한 토대 위에 올려놓자”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천공장 R&D연구소를 방문한 후 청주공장에 들러 낸드플레스를 생산하는 M11, 조만간 생산에 들어가는 M12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이와 함께 주성엔지니어링, 유진테크 등 36개 협력업체 사무실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최 회장은 협력업체 임직원들에게 “하이닉스가 지금까지 성장해올 수 있었던 것은 하이닉스의 본질 경쟁력을 함께 높여온 협력업체의 노력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SK그룹 홍보담당 이만우 전무는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 대표이사로 선임된 다음날 하이닉스 이천, 청주공장을 잇따라 방문한 것은 반도체를 통해 글로벌 성공스토리로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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