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박원순 아들 MRI 사진 바꿔치기 됐다"

입력 2012-02-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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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의원이 14일 공개한 박원순 시장의 아들 박주신씨의 자기공명영상(MRI) 척추사진(사진=강용석 의원 블로그 캡처)
강용석 무소속 의원이 14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자기공명영상(MRI) 사진은 바꿔치기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의 아들이 병무청에 제출한 MRI 필름은 4급을 받을 것이 명확하지만 이것은 박 시장 아들의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MRI 필름을 살펴보면) 등쪽의 피하지방이 3cm가 넘는데, 이는 체중 90kg이 넘는 고도비만 환자의 두께"라며 "박 시장의 아들은 70kg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번과 5번 요추 사이에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근을 압박하고 있는 상태"라며 "치료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박 시장의 아들이 계단을 내려가는) 동영상처럼 활동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의사들의 소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4급 판정을 받은 20대 한 남성의 MRI 필름을 함께 공개하며 "박 시장 아들이 제출한 MRI 필름보다 허리가 더 양호한 상태인데 4급을 받았고 허리쪽 피하지방도 굉장히 얇다"고 전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피겨 스케이트 선수 김연아의 MRI도 함께 공개하며 "김연아는 약간의 디스크 증상인데도 허리가 아파서 운동을 제대로 못할 정도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강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원순 부자, 병무청 제출한 MRI 즉각 해명하라. MRI가 본인 것이 아니라면 엄청난 범죄인데 묵묵부답은 죄책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1001명의 애국시민과 함께 청구한 국민감사청구가 받아들여져 감사원이 박원순부자 병역비리 관련 병무청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박 시장의 아들이 20일까지 공개신검을 받지 않는다면 박 시장의 아들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21일 서울 중앙지검에 형사고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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