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고영욱의 고시생 친구로 출연하며 극 속에서 감초 역할을 하고 있는 현병수는 실제 법대 출신으로 대학 강의를 나서는 브레인. 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초보 골퍼의 티를 벗기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병수는 이번 프로그램과 함께 한 차례의 기적같은 경험을 겪은 바 있다. 지난 2009년 결혼식을 올린 현병수는 ‘골프마니아세상 100일의 기적’ 첫 촬영날 아이가 태어나는 경사를 맞았다. 기적에 도전하며 또 다른 기적을 확인한 그는 어느 도전자들보다 더욱 도전 의지가 강했다.
하지만 잦은 촬영 스케줄과 강의 등의 일정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골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던 그는 실력차이가 조금씩 눈에 보이자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금 골프 연습이라고.
현재 그는 전직 야구선수를 비롯해 변리사, 대학생 등 다양한 경력의 초보 골퍼들과 ‘백일팀’, ‘기적팀’으로 나눠 레슨을 받고 있다. 교습가 이지연, 김중호와 함께 기존의 초보 레슨이 아닌 파격적인 커리큘럼을 통한 레슨을 받고 있다.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3회에서는 그 동안 배웠던 풀 스윙 등 기본 자세에 대한 점검과 함께 고된 레슨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인터뷰를 통해 도전자들의 속마음도 들여다본다.
한편 ‘골프마니아세상 100일의 기적’은 개그맨 황현희가 내레이션을 맡아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