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브라질부동산투자 공모펀드 모집 조기마감

입력 2012-02-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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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동산펀드 최대규모 5400억원 해외부동산 투자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17일까지 800억 규모로 모집중이던 부동산펀드가 조기 마감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건은 기관투자가로 구성된 사모펀드와 함께 업계 해외부동산투자 최대 규모인 5400억원 규모로 브라질 상파울루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한 ‘호샤베라타워’에 투자하는 구조다.

공모펀드로 모집한 ‘미래에셋맵스 프런티어 브라질 월지급식 부동산 투자신탁1호’는 지난 달 9일 미래에셋증권 전국 지점을 통해 모집을 시작했으며, 당초 17일까지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해외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의 큰 관심으로 지난 10일 판매를 조기 마감했다.

조기모집 마감한 공모펀드인 ‘미래에셋맵스 프런티어 브라질 월지급식 부동산 투자신탁1호’와 사모펀드 등을 포함한 브라질프라임오피스빌딩 총 투자금액은 5400억원이다.

이번 미래에셋의 해외부동산 투자는 국내 부동산펀드가 해외부동산에 투자하는 최대규모며, 투자처인 브라질 호샤베라타워 또한 국내 부동산펀드가 투자하는 해외 최대 오피스빌딩이다.

이 펀드는 임대가 100% 완료된 브라질 상파울루 중심업무지구인 베히니(Berrini)지역에 위치한 호샤베라 타워(Rochavera Corporate Tower) 4개 동 중 2개 동에 투자하며, 이 건물은 2008년 5월과 8월 각각 준공됐다. 빌딩 2개 동의 연면적은 총 11만7,445.80제곱미터(각 5만8,722.9제곱미터)다.

특히 호샤베라타워에는 현재 LG전자, 유니레버, SAP브라질, 보토란팀 은행 등 지명도 높은 글로벌기업들 위주로 장기계약돼 있어, 안정적인 배당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브라질 투자에 따른 브라질헤알화 환율변동에는 노출돼 있다.

호샤베라타워가 위치한 상파울루 베히니 지역은 남미시장에 진출한 다국적기업들이 밀집해 있으며 높은 임대수요에 비해 오피스 공급량이 적어 높은 임대수익과 향후 자산가치 상승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앞 서 미래에셋은 이 밖에도 2006년 상해 푸동지구에 있는 미래에셋타워에 투자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건물 가치 상승이 약 3배에 달한다. 또한, 2010년 브라질 상파울루 금융지구에 투자한 또 다른 오피스발딩인 파리아 리마타워의 경우 1년 만에 건물 가치가 50% 상승하기도 했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부동산투자부문 최창훈 사장은 “이번 브라질부동산투자 공모펀드는 투자기간이 7년에 달하는데다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임을 감안하면 조기 마감의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며, “장기 폐쇄형으로 운용하는 부동산펀드는 주로 연기금,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들이 투자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처럼 개인투자자들이 몰려 펀드모집이 조기 마감되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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