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소폭 하락…그리스 우려 완화

입력 2012-02-14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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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3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고 있다는 기대에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15분 현재 1bp(1bp=0.01%) 하락한 1.97%를,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bp 내린 3.12%를 나타내고 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 오른 0.29%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 의회는 전일 2차 구제금융 지원 조건인 긴축안을 통과시켰다.

그리스는 2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오는 15일 열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무장관회의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1300억유로의 지원과 1000억유로 규모의 국채 교환 손실분담(PSI)이 포함된다.

김축안 승인을 반대하는 그리스 시민들은 의회가 긴축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로 건물이 불타고 경찰과 시위대의 격한 충돌이 발생했다.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브뤼셀에서 “그리스 의회의 긴축안 지지는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데 매우 중요한 단계”라며 “3억2500만유로 부족분을 포함한 구제금융 지원 조건이 오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니몽고메리스콧의 기 르바 수석 국채전략가는 “국채를 움직이는 재료는 유럽으로부터 나오는 소식”이라며 “시장은 그리스의 긴축안 승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그리스 국민은 이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불안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이날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일환으로 18억달러어치의 장기 국채를 매입했다.

10년 만기 물가연동채권(TIPS)과 10년 만기 국채 간 스프레드는 2.2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2.25%포인트로 최고치를 기록한 작년 8월15일에 근접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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