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투자경고종목 투자시 주의"

입력 2012-02-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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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경고종목 지정 기업들 대부분이 경영실적이 좋지 않고 테마주 등에 편승해 단기 상승하는 종목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종목들은 개인투자자의 단타매매비중이 높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08년부터 2011년 12월까지 투자위험지정종목의 특징 및 주가추이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특징이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 기간 투자경고로 지정된 종목은 총 425개(유가증권시장 165개, 코스닥시장 259개)로 평균지정기간은 10일이었다.

투자경고종목의 특징을 살펴보면 시장테마종목(142개)을 위시해 저유동성(78개), M&A(76개) 등의 사유로 급등한 종목들이었다.

투자경고종목 지정 당시 다수(228개 종목, 보통주의 67%)가 적자기업이었으며 지정이후 영업실적이 호전된 기업은 94개 종목(28%)에 불과했다.

이들 종목들은 지정기간 중 개인투자자 매매비중이 98.7%로 매우 높은 특징을 보였다. 반면 외국인(0.6%)과 기관(0.2%) 등은 매우 낮았다.

경고종목 지정기간 중 경고종목을 매수한 계좌는 평균 1.83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10만원 이상의 매매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424종목 중 금융당국에 혐의 통보된 종목은 116종목으로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범 한국거래소 시장감시1팀장은 "투자경고종목에 투자할 경우 기업가치 등에 근거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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