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총선 낙관분위기에 ‘경계론’ 나온 민주

입력 2012-02-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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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답답, 지지자 불만표출 상황” “미리 축배드는 우 범하지 말아야”

민주통합당에서 4·11 총선 낙관적 분위기에 대한 경계론이 나오고 있다.

이인영 최고위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전체에 대한 허니문 기간이 사실상 끝난 것”이라며 “일부에선 쇄신이 멈췄다고도 한다. 지지율 상승세에 안주하고 있다고 경종도 울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지분도 없고 모든 공천권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감동적인 통합을 이뤄냈지만 당직 인선 과정과 공심위 구성 과정에서 나타난 일정한 문제점, 한미FTA 후속대응문제, 석패율 논란, 최근 조용환 헌법재판관 선출안 부결로 불거진 미온적 원내대책, 남아있는 야권연대 문제를 보며 국민들이 답답해하고 지지자들이 불만을 표출하는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부겸 최고위원도 “최근 공천신청을 두고 붐빈다는 보도도 있고 일부 언론은 성급하게 우리를 1당으로 추측 보도한다”며 “서민들의 하루하루 삶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마련 못하는 이때 집권세력에 대한 분노만 보고 총선승리를 예단하는 건 돌짐을 지고 물에 뛰어드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 60일은 긴 시간이다. 미리부터 축배를 든다는 오해를 심어줘 국민들이 떠나가게 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모집한 결과 민주당의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는 71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18대 총선 때 486명이었던 것에 비해 227명(46.7%)이 늘어났다. 이는 총선 승리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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