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中 제외 일제히 하락…그리스 불안 지속

입력 2012-02-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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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0.61%↓·中 0.10%↑

아시아 주요 증시는 10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무장관들이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승인을 다음주까지 보류한 영향이다.

다만 중국증시는 정부의 긴축정책 완화 기대에 소폭 올랐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5.07포인트(0.61%) 하락한 8947.17로, 토픽스 지수는 5.42포인트(0.69%) 내린 779.07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48.51포인트(0.61%) 하락한 7862.27로 장을 마쳤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오후 4시35분 현재 102.22포인트(0.57%) 밀린 1만7697.74를,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8.40포인트(0.62%) 내린 2962.77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27.26포인트(1.08%) 하락한 2만782.75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2.39포인트(0.10%) 상승한 2351.98로 마감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다음주에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추가 이행사항을 그리스에 요구했다.

추가 이행사항에 따르면 그리스는 3억2500만유로(약 4834억원) 규모의 추가 지출 삭감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유로존은 또 긴축 조치와 경제개혁에 대한 의회 비준과 4월 총선 이후에도 긴축과 경제개혁 조치를 이행한다는 그리스 연정 지도자들의 약속도 요구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그리스 불안에 이틀째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유럽 매출 비중이 34%인 닌텐도가 0.7%, 유럽 비중이 31%인 캐논이 1.3% 각각 하락했다.

AOD홀딩스는 올해 순익이 전년 대비 55% 감소한 13억엔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9.8% 폭락했다.

이날 중국증시 상하이 지수는 무역지표 부진과 부동산 과열 억제책 기대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를 보이다 막판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5%, 수입은 15.3% 각각 감소했다.

수출은 지난 2009년 11월, 수입은 2009년 10월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 안휘성의 우후시는 이날 주택 구매시 취득세를 면제하고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주택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중앙정부의 개입으로 우후시의 결정이 뒤집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시장은 지방정부가 부양책을 발표한 것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앞서 광둥성 포산시는 지난해 10월 주택 구매제한 정책을 완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가 중앙정부의 반대에 철회했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반케가 1.8% 오르고, 경쟁사인 폴리부동산이 3.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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