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동양·쌍용 레미콘 구매 중단

입력 2012-02-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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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들이 쌍용레미콘과 동양이 생산하는 레미콘을 구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형 건설사 31곳의 자재 구매담당자 모임인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건자회) 이정훈 회장은 10일 “레미콘사들의 조업 중단 선언은 레미콘업계보다 시멘트업계가 일방적으로 가격을 올렸기 때문”이라며 “가격을 선도하고 있는 시장 점유율 1, 2위 회사를 제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쌍용양회는 쌍용레미콘 지분 55%를 소유하고 있으며 동양시멘트는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동양이 건자재사업부에서 레미콘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건자회의 이번 결정은 지난달 31일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연합회)의 기자회견 때문이다. 당시 연합회는 시멘트업계가 통보한 가격 인상안 철회를 요구하면서 수용되지 않으면 오는 22일 무기한 조업중단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앞서 쌍용양회·동양시멘트 등 시멘트업계는 올해부터 시멘트 가격을 톤당 6만7500원에서 7만7500원으로 15% 인상한다고 레미콘 업계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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