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옵션만기일 프로그램 매물로 나흘만에 하락

입력 2012-02-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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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만기일을 맞이한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물에 나흘만에 하락하고 있다. 그리스 사태에 대한 관망세와 옵션만기일에 대한 경계 심리, 2000선 돌파에 대한 부담도 시장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전 9시4분 현재 전날보다 7.27포인트(0.36%) 내린 1996.4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가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막판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 타결 기대가 커지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는 현재 과도정부를 지지한 사회당, 신민당, 라오스(Laos) 등 3당 대표와 막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회동에 앞서 정부와 유럽연합(EU)·유럽중앙

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 트로이카가 전일 확정한 구제금융 지원 조건 긴축안이 정당 대표들에게 전달됐다.

시장에서는 그리스 정부와 정당 대표간 회담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와 민간채권단간 국채 교환 협상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이날 미국의 신용등급 추가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으나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82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개인이 46억원 어치를 팔고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91억원, 비차익거래로 470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56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증권과 통신업이 2% 안팎의 하락율로 낙폭이 크다. 반면 종이목재와 건설업,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철강금속, 서비스업은 1% 내외로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한국전력, 현대차, 기아차,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S-Oil 등이 약보합에서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LG화학은 2% 이상 오르며 강세고 POSCO, 현대중공업, KB금융, 하이닉스가 강보합 수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11개를 더한 341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35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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