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그리스 국채협상 진전에 일제히 상승

입력 2012-02-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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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8일 오전 일제히 상승했다.

2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그리스의 채무 협상이 진전됐다는 소식에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완화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61.61포인트(0.69%) 상승한 8979.13으로, 토픽스 지수는 5.46포인트(0.71%) 오른 778.23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5분 현재 3.55포인트(0.15%) 상승한 2295.45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823.79로 116.35포인트(1.51%) 상승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7.19포인트(0.24%) 오른 2964.97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03.02포인트(0.50%) 상승한 2만802.2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이날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 트로이카와 2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최종 합의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총리는 이날 트로이카와 회동해 최종 합의안을 마무리하고 오는 8일 사회당·신민당·라오스(Laos) 등 정당 지도자들과 회동해 합의안 지지를 얻을 계획이다.

그리스의 국채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트로이카와의 협상 완료 기대감이 주가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펭가나캐피탈의 팀 슈뢰더 펀드매니저는 “조만간 발표될 그리스 국채협상 결과가 어느정도 형태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며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줄어들어 투자심리는 안정감을 띠었다”고 전했다.

일본 증시는 그리스 기대감에 일본 기업 실적 호조가 더해져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징종목으로는 아시아 최대규모 자동차 제조회사인 도요타자동차가 올해 순이익 전망을 상향조정하면서 2.8% 급등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이날 오는 3월 끝나는 2011 회계연도 영업이익 전망을 2700억엔으로 기존 전망에서 11% 상향조정했다.

파나소닉은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와 후지쯔 등 일본의 대형 반도체사와 함께 핵심 반도체 사업을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2.4% 뛰었다.

중국 증시는 이날 인민은행이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 대한 지원에 나서겠다는 정책을 밝혀 상승 중이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투기는 엄단하겠지만 부동산 시장 붕괴 우려에 손을 놓고 있지만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 위험 투자 심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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