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 '사자' 사흘째 상승

입력 2012-02-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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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다소 가신점도 호재가 되고 있다. 다만 상승폭은 강보합 수준으로 미미하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전 9시2분 현재 전날보다 5.17포인트(0.26%) 오른 1986.76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2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그리스의 채무 협상이 진전됐다는 소식에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이날 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고용시장 회복이 여전히 느리다”라고 밝혀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높인 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그리스 정부는 이날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 트로이카와 2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최종 합의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총리는 당초 이날 사회당·신민당·라오스(Laos) 등 정당 지도자들과 회동해 최종 합의안 지지를 얻으려 했으나 합의안이 나오지 않아 회동을 하루 더 연기했다. 파파데모스 총리는 대신 이날 트로이카와 회동해 최종 합의안을 마무리하고 8일 오전 정당 지도자들과 만나 지지를 얻을 계획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146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억원, 28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51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33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중이나 1% 미만으로 상승률은 저조하다. 화학과 종이목재, 의약품, 운수창고 등이 코스피 업종내에서 비교적 높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은행, 의료정밀, 금융업, 보험, 음식료업, 통신업이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LG화학과 현대중공업, S-Oil이 2% 안팎 오르고 삼성전자, 현대차,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가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POSCO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한국전력, 삼성생명, KB금융이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5개를 더한 374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249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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