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랩스틱 브라더스' 속 스타 등용문 '만담 원 그랑프리'는?

입력 2012-02-07 1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1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일본 코미디 영화 ‘슬랩스틱 브라더스’(수입/배급 : ㈜키노아이)가 일본 최고 개그맨들이 대거 출연하는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10년간 무명 개그맨으로 활동한 토비오(사토 류타)가 팀 해체를 당한 후 개그감 넘치는 불량 청년 류헤이(카미지 유스케)를 우연히 만나게 되어 새로운 콤비를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 개그 콘테스트 도전기를 그린다.

무엇보다 이번 ‘슬랩스틱 브라더스’에는 일본의 개그맨 등용문이기도 한 서바이벌 극장 공연 및 ‘만담 원 그랑프리’ 콘테스트 등이 등장, 마치 ‘개그콘서트’와 ‘나는 가수다’를 섞어놓은 것과 같은 재미도 느끼게 해준다. 일본의 3대 코미디 대상 ‘만담 원 그랑프리(M-1 그랑프리)’의 경우 일본에서 해마다 12월에 실시하는 만담 전국대회로 아마추어와 프로의 구분 없이 10년 미만의 코미디언 콤비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한다. 일본의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요시모토 흥업이 주최하는 ‘만담 원 그랑프리’는 총 상금이 한화로 약 1억원이며 연말연시 황금시간 대의 방송으로도 공개되기 때문에 스타 등용문으로 각광받고 있다.

‘슬랩스틱 브라더스’에선 토비오와 류헤이가 새로 ‘드래곤 플라이’라는 콤비를 결성, 조금씩 개그맨의 꿈을 키워나가는 모습을 콘테스트와 오디션 형식인 ‘만담 원 그랑프리’를 소재로 해 그려나가고 있다.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갖고 있는 라이브 공연의 재미, 새로운 스타가 되고자 하는 참가자 각자의 스토리들이 주는 감동, 그리고 쟁쟁한 참가자들이 펼치는 경쟁으로 인한 스릴감 등을 모두 느낄 수 있다.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객상 수상, 개그감 넘치는 살벌한 불량 청년과 콤비를 결성한 인기 없는 개그맨의 포복절도 인생 역전극 ‘슬랩스틱 브라더스’는 오는 9일 개봉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116,000
    • +2.59%
    • 이더리움
    • 3,176,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437,000
    • +3.21%
    • 리플
    • 728
    • +0.83%
    • 솔라나
    • 181,600
    • +3.71%
    • 에이다
    • 463
    • +0%
    • 이오스
    • 660
    • +1.07%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7.59%
    • 체인링크
    • 14,160
    • -0.49%
    • 샌드박스
    • 342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