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기업 재무 리포트]락앤락 vs 삼광유리 주가는?

입력 2012-02-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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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상승세서 유럽 위기 이후 내림세로

밀폐용기 라이벌 기업인 락앤락과 삼광유리에 대해 전문가들이 중국 시장의 견조한 성장성을 바탕으로 주가는 우상향을 그릴 것으로 전망했다.

락앤락은 3일 현재 전날보다 950원(2.77%) 떨어진 3만3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락앤락은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 직전까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신고가인 5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재정위기 이후 급락한 주가는 3만~4만원 사이의 박스권에서 좀체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내수 시장의 매출 부진과 함께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모자랄 것으로 예상되나 장기성장성의 키가 되는 중국 시장에서는 높은 매출 성장을 지속하리란 분석이다.

송치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2012년 매출 추정시 내수 성장률 5%, 기타해외 성장률 -5.6%를 가정해도 매출 비중이 높은 중국의 고성장 지속으로 2012년 연결매출성장률은 21.3%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월에는 유리밀폐용기공장 시생산이 시작돼 2분기에는 성장 중인 중국 유리밀폐용기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광유리는 3일 현재 200원(0.30%) 내린 6만7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광유리 역시 락앤락과 유사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작년 두 차례의 폭 깊은 조정이 있었으나 6월부터 반등한 주가는 8만3000원 부근까지 올라 신고가를 작성했다.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 이후 내림세를 탄 주가는 작년 10월 이후 7만원대 전후에서 게걸음을 하고 있다.

강신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작년 5월 대만의 환경호르몬 이슈로 대만 및 중국내 유리 밀폐요기 수요가 급증했다”며 “이러한 추세는 중국 및 신흥국의 경제성장에 따라 향후에도 지속적일 것으로 판단돼 삼광유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의 실적 호조를 비롯해 논산공장에서 벌어들이는 이익에 대해 향후 6년간 법인세 면제 및 이후 3년간 법인세 50% 감면 등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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