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신임사장, “안전한 철도 구현할 터”

입력 2012-02-06 10:41 수정 2012-02-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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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영 신임 사장 취임식서 밝혀

“코레일이 추구해야 할 최우선 가치이자 핵심목표는 바로 ‘안전’입니다.”

코레일 정창영 신임 사장이 6일 본사 글로리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경미한 장애도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고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면 결국 국민들은 코레일을 외면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신임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한 철도를 구현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다함께 고민하자”며 “안전을 확보하려면 예산투자와 시스템 안정화뿐 아니라 사람의 실수에 의한 사고를 없애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영합리화로 흑자경영을 이루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정 신임 사장은 “모든 기업과 조직에서 재무건전성은 경영의 핵심”이라며 “재정이 견실해야 ‘서비스 개선과 안전확보’, ‘복지향상을 통한 노사안정’을 이룰 수 있고 그것이 경쟁력 강화의 바탕이 된다”고 설명했다.

철도민영화 논란 관련, 정 신임 사장은 “조만간 여러분과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 사장은“지금 이 시점은 코레일이 지속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중요한 시기”라며 “이제는 냉철한 판단력과 합리적인 잣대로 사업을 추진, 비효율은 과감히 제거하고 원가절감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노사화합도 강조했다. 정 신임 사장은 “흑자경영 실현과 안전확보를 위해 노사화합이 밑거름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사장실의 문턱을 낮춰 직원들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듣고 열심히 노력하는 직원에게 상응하는 대우를 받도록 보수와 인사에 공정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첨단기술력 확보에 주력키로 했다. 정 신임 사장은 “철도산업의 모든 기술이 코레일에 집약돼 있다”며 “세계 최고의 기술수준을 확보하고 세계 유일의 기술을 취득하는데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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