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우디와 무승부…런던행 살얼음판

입력 2012-02-06 08:41 수정 2012-02-0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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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오는 22일 오만 원정길에 부담감을 갖게됐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사우디 담맘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원정경기서 1대1로 비겼다.

이날 사우디와의 무승부로 한국은(승점8점) A조 1위를 지켰지만 조 2위인 오만(승점6)이 턱 밑까지 쫒아와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은 런던올림픽 본선까지 조별예선 오만과 카타르와의 2경기만을 남기고 있다.

한국이 오만 원정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카타르와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선두가 확정돼 런던행 티켓을 거머줜다.

하지만 반대로 오만과의 경기에서 패한다면 한국은 조 2위로 밀려나 3월 카타르와의 홈 경기를 이기고 나서 오만과 사우디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초초한 상황이 연출된다.

만약 오만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조별리그 최종전인 카타르와 경기에서 꼭 이겨야 올림픽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여러 가지 불안요소를 떨치고 런던행을 확정짓기 위해 가장 기분좋은 시나리오는 한국이 오는 22일 오만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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