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노조 “낙하산 자율규제위원장 내정 강력 규탄”

입력 2012-02-06 0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7일 금감원 앞서 ‘관치금융 규탄대회’ 개최

금융투자협회 노동조합이 차기 자율규제위원장에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내정된 것은 불법적 낙하산 인사라며 강력규탄했다.

이연임 금투협 노조위원장은 6일 “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야 할 자율규제위원장에 감독원 부원장이 내정됐다”며 “후추위가 개최된 적도 없었는데 이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신임회장이 취임하기도 전에 상근부회장에는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집행임원에 감독원 국장이 내정됐다”며 “관치금융에 의한 불법적 낙하산 인사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 및 금융당은 낙하산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노조위원장은 “자율규제는 친시장적이고 고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는 공적규제와 차별화 된 규제”라며 “절대로 자율규제위원장은 공적규제기관인 감독원에서 선임돼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의 독립적 지위가 철저하게 보장되기 위해 투표에 참여하는 회원사는 반드시 투표해야 할 것”이라며 “절대로 박수로 임원선임안을 통과시켜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투협 노조는 이날과 7일, 이틀간 금감원 앞에서 ‘낙하산 종합선물세트 관치금융 규탄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98,000
    • +1.48%
    • 이더리움
    • 4,415,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529,500
    • +7.53%
    • 리플
    • 721
    • +11.96%
    • 솔라나
    • 195,600
    • +2.46%
    • 에이다
    • 598
    • +6.6%
    • 이오스
    • 764
    • +4.09%
    • 트론
    • 197
    • +2.6%
    • 스텔라루멘
    • 141
    • +10.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900
    • +3.71%
    • 체인링크
    • 18,300
    • +4.04%
    • 샌드박스
    • 440
    • +3.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