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기술개발 사업화 성공률 30%대…개선책 시급”

입력 2012-02-0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기업이 애써 개발한 기술의 사업화 성공률이 30%대에 그쳐 정부 지원 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 3만2944개사를 대상으로 ‘2011년도 기술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2009~2010년 동안 업체당 평균 5.7건의 개발이 시도돼 성공률은 57.1%(3.3건), 사업화율은 37.7%(2.2건)로 각각 분석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소제조업체의 기술개발로 인한 매출효과는 2009년 14.9%에서 2010년 16.8%로 1.9%p 증가했다. 수출효과도 18.9%에서 20.8%로 1.9%p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자금 부족’(30.0%)과 ‘인력확보 곤란 및 잦은 이직’(26.1%) 때문에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업화 추진 시에도 ‘자금 부족’(38.2%)에 가장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응답 업체의 82.2%는 개발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정부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중소제조업체의 기술개발 투자액은 평균 3억8100만원(2010년 기준)으로, 매출액 대비 투자비율은 2009년 3.5%에서 2010년 3.7%로 0.2%p 증가했다.

개발에 필요한 재원은 ‘기업자체 조달’(82.5%)이 가장 많았고 ‘정부출연금 및 보조금’은 11.3%으로 나타나 과거 90%수준에 이르던 기업 자체조달 비중이 정부 R&D지원 확대 등으로 다소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술개발 전문 인력은 평균 4.5명으로, 소기업일수록 기술개발 인력난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762,000
    • +4.79%
    • 이더리움
    • 3,200,000
    • +2.96%
    • 비트코인 캐시
    • 436,800
    • +5.74%
    • 리플
    • 732
    • +2.23%
    • 솔라나
    • 182,500
    • +3.87%
    • 에이다
    • 467
    • +1.97%
    • 이오스
    • 670
    • +3.55%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7
    • +4.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3.9%
    • 체인링크
    • 14,370
    • +2.28%
    • 샌드박스
    • 346
    • +4.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