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美 본토 상륙…뉴욕 타임스 스퀘어점 오픈

입력 2012-02-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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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가 뉴욕 타임스 스퀘어점을 오픈하면서 미국 본토에 상륙했다.

카페베네는 뉴욕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에 해외 첫 매장을 개장하고 영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뉴욕점은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 인근 브로드웨이 49번가 크라운플라자 맨해튼 호텔 1층에 660㎡(약 200평)의 규모로 들어섰다. 최근 들어선 인근의 스타벅스 매장보다 4배나 큰 규모다.

뉴욕점은‘모던 빈티지’를 콘셉트로‘나무와 철재’ 소재를 조화시켜 안락함 주는 인테리어를 강조했다. 나무결을 살려 친환경성과 편안함을 강조한 동 시에 청결성과 세련된 디자인 효과를 위해 철재의 이점을 살렸다. 여기에 아늑함을 주는 조명으로 편안한 공간을 강조하고 국내와 동일하게 무선인터넷을 구축하는 등,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해 온 카페베네의 문화적 콘텐츠도 충분히 녹여내어 뉴욕 한복판에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카페베네 해외1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 몇 달 간 이 근방을 지나던 뉴요커들은 카페베네의 거대한 가림막에 찍힌 카페베네 로고를 보며 과연 어떤 매장이 오픈할 지 관심을 가졌다” 며 “낯설지만 새로운 커피브랜드에 많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고 밝혔다.

카페베네는 선 로스팅 후 블렌딩 공정방식에 미디엄 로스팅 기법은 그대로 가져가는 커피 군 중에서도 ‘에스프레소’메뉴를 추가해 뉴욕점의 특화전략으로 삼았다. 리스트레토(가장 진하게 추출)를 기본으로 코르타도(Cortado; 에스프레소에 스팀밀크를 1:1의 비율로 섞음) 샷 드링크를 새롭게 선보인다.

카페베네는 수입 문화였던 ‘커피’를 해외로 역수출하면서 세계 시장을 누비게 될 또 하나의 브랜드로 평가받게 됐다고 자부했다. 카페베네는 뉴욕점에 이어 LA에서도 매장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는 “해외진출에 있어 철저한 현지화, 각 나라의 문화에 맞는 유연한 전략으로 접근하되 한국 토종브랜드라는 아이덴티티를 심어갈 것” 이라며 “커피를 통해 뉴욕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카페베네가 세계인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자랑스런 토종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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