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강세…美 경제지표 부진

입력 2012-02-0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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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을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35분 현재 전일 대비 5bp(0.01%=1bp) 하락한 1.79%를 나타내며 작년 8월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94%로 전일 대비 6bp 내렸고, 5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bp 하락한 0.70%를 나타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1%로 전일 대비 변동이 없었다.

민간경제조사단체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1.1로 작년 12월의 64.8에서 크게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68을 크게 밑돌아 미국 경기 회복세가 더디다는 비관론이 형성됐다.

미국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보여주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는 작년 11월에 전년 동기 대비 3.7% 떨어졌다.

미 공급자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월 시카고 구매자관리지수(PMI)는 60.2를 기록, 전월의 62.2보다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63.0도 하회했다.

PMI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축소가 갈린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지원 협상에 난항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이끌었다.

미즈호증권의 스티븐 리치루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 경제 회복이 탄력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우려가 국채 가격의 상승을 이끌었다”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경제지표는 국채 수익률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이날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일환으로 25억2000만달러 어치 국채를 매입했다.

미 상부부는 오는 7일부터 3일 연속 3년·10년·30년 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재정 적자가 1조1000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은 작년 1조3000억달러의 재정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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