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펀펀] 키이라 나이틀리, GQ 화보서 요부로 변신

입력 2012-01-3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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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데일리메일

키이라 나이틀리가 평소 보여줬던 이미지를 깨고 도발적인 이미지를 선보였다.

나이틀리는 남성 전문 잡지인 GQ의 3월호에 실릴 화보에서 섹시한 요부로 변신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나이틀리는 그동안 작업한 작품들에서 18세기 여성들의 드레스를 입거나 스커트 뒷자락을 부풀게 하는 허리받이를 착용한 모습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작업에서는 가슴골이 깊게 파인 상의에 하이힐을 신고 붉은색 립스틱을 바른 모습을 보였다.

다른 사진에서는 1950년대 스타일 수영복을 입고 팔걸이 의자에 앉아 그녀의 긴 다리를 쭉 뻗어 각선미를 뽐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술을 달아 장식한 검정색 자켓을 입고 본인의 머리를 휘어감는 자세를 연출했다.

나이틀리의 모습은 그의 최근작인 ‘데인저러스 메소드’의 배역을 나타낸 것처럼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데인저러스 매서드에서 정신분석학자와 깊은 관계에 빠진 환자로 연기했다.

나이틀리는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에게 제안이 들어왔을 때 배역을 거절했다”며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지만 내가 도저히 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장면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이틀리는 이어 “감독은 섹시하거나 관음적인 것을 원하는 게 아니라고 얘기해줬고 이에 작품을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본인의 변신에 대해서는 “배우가 모든 사람들에게 호감을 살 수 있는 배역을 맡길 원할수도 있지만 나는 자신만의 독특한 배역을 맡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작업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받는다면 한 번 울어버리고 풀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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