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한미 FTA 기업들 새로운 도전 기회로 삼아야”

“한미FTA를 통해 낮아진 장벽, 접근성, 투명성 향상은 양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기업이 이를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삼아야 할 필요가 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31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가 주최하는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주한 미국 기업인들과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 장관은 “경제성장을 위해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미 FTA에 따른 효과를 중소기업들이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한미 클린에너지 공동 연구와 같은 정부간 미래 성장분야 협력을 통해 기업의 미래 사업분야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기업들도 도전적 R&D 정책 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한국 정부의 적극적 노력을 통해 지난 2009년 이래 외투기업의 노사분규가 3분의 1로 감소됐다”며 암참 회원사들도 한국에서의 입지 확대에 더욱 적극적이고, 장기적 비전을 가져 주기를 당부했다.

그는 한·미 FTA에 대해 “현재 한미 FTA는 발효를 위한 양국간 이행점검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암참 회원사들도 FTA 활용을 통해 기업간 상호 역량강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T 산업 발전 계획에 대해 “세계적인 산업융합 추세에 대응해 IT와 산업간 융합을 촉진하고, SW와 HW를 동반 성장시키는 등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