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경련 해체해야”

입력 2012-01-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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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은 30일 자당의 본격적 재벌개혁 일환의 하나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해체를 주장하고 나섰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벌 딸들이 빵집에서 철수한다고 재벌 독식이 근절되는 것이 아니다”면서 “그동안 재벌을 위한 로비 창구 역할을 주로 해온 전경련 해체를 재벌 스스로 선언해야 한다. 전경련의 해체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은 재벌이 잘돼야 한다는 낙수이론을 펴면서 재벌이 해달라는 대로 법을 날치기까지 하면서 통과시켰다”며 “한때는 헌법의 119조 경제민주화 조항이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에 어긋난다면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던 사람들이 이제 경제민주화 조항을 당의 정강정책에 넣겠다고 아우성”이라고 비난했다.

이인영 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은 사회적 시장경제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며 “선거용으로 재벌 개혁 운운하는 수준에서 멈춘다며 민심의 철퇴를 맞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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