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은 30일 모바일 국민경선제 도입을 촉구하기 위해 이날 오후 4시에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겠다고 밝혔다.
문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바일 국민경선제 도입을 위한 근거 규정을 마련해야 하는데 한나라당이 아직 합의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인단 본인) 확인 과정은 단순한데 선관위를 통해서 주민등록 자료와 일치하는지를 여부를 확인하는 아주 단순한 방법”이라며 “법 조항에 하나만 삽입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문 최고위원은 이어 “민주당은 당 대표 선출을 모바일 국민참여 방식으로 치렀고 성공적이었다”면서 “비용절감과 돈봉투 문제도 원천 봉쇄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에서 ‘차떼기당’이란 말부터 ‘돈 봉투’ 문제까지 나오는데, 모바일 투표를 도입하면 이같은 문제는 원천 봉쇄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