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재 “전대 돈봉투, 지시한 적 없다”

입력 2012-01-30 0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30일 검찰이 자신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한 데 대해 거듭 부인하고 나섰다.

김 수석은 이날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2008년 전대 당시 자신이 ‘돈봉투 살포’를 기획·지시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당시 돈봉투 살포에 대해 전혀 아는 바 없고 지시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의 소환통보를 받은 적 없다”며 “모든 게 전혀 사실이 아닌 만큼 뜻대로 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언론에 흘리는) 습관적인 행태를 보이는 것 같다”며 “검찰에서 진술했다는 김모 은평구의원도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검찰은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의 상황실장이던 김 수석이 서울 당원협의회 간부들에게 2000만원을 건네려 한 것과 고승덕 의원실에 300만원을 보낸 것을 모두 기획하고 지시했다는 안병용 당시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 등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금주 중 김 수석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54,000
    • -0.2%
    • 이더리움
    • 3,269,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7,200
    • -0.09%
    • 리플
    • 718
    • -0.14%
    • 솔라나
    • 193,300
    • -0.26%
    • 에이다
    • 474
    • -0.63%
    • 이오스
    • 637
    • -0.93%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8%
    • 체인링크
    • 15,350
    • +1.52%
    • 샌드박스
    • 340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