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일리 메일
아스날은 30일 오전(한국시간) 홈 구장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서 아스톤 빌라를 3대2로 꺾었다.
아스날은 전반전에만 아스톤 빌라에게 2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 보였다. 하지만 아스날은 후반전에 대 반격에 나섰고 후반8분 반 페르시의 패널티킥 골과 3분뒤인 후반 11분 시오 월콧의 골로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아스날은 아스톤 빌라를 더욱 거세게 몰아부쳤고 결국 후반 15분 반 페르시가 두 번째 패널티킥 골을 기록하며 대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아스톤 빌라를 누르고 16강에 진출한 아스날은 강력한 우승후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모두 16강 진출에 실패함에 따라 7년 만에 FA컵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1996년 아르센 벵거 감독이 부임 후 치른 34차례 FA컵 홈경기에서 단 한 번 밖에 패하지 않는 대기록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