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2대 수장]신임 박종수 회장 당면 과제는?

입력 2012-01-26 17:12 수정 2012-01-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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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제2대 회장으로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당선됐다.

금투협은 26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빌딩에서 2차 투표를 실시한 결과 박종수 전 사장이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을 제치고 선임됐다.

가장 먼저 박종수 전 회장이 가장 먼저 처리해야할 금투협의 당면 과제는 현재 재판이 진행중인 주식워런트증권(ELW)과 불완전 판매와 수수료 문제로 어수선한 국면을 바로잡아야 하는 것이다.

지난해 ELW 소송 당시 금투협은 증권사를 대변하기 보다는 G20 정상회담 홍보에만 열을 올려 증권사들의 불만이 많은 상태다.

금융투자업계와 상관없는 G20 정상회담에 금투협은 정부 눈치보기로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어 홍보하는데 급급했다는 지적이다. 반면 ELW 소송과 관련해서는 금투협이 한 역할이라고는 해외사례 수집이었는데 이미 대형 증권사들의 경우 내부적으로 해외사례 수집해 있어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점도 증권사들에게 반발을 샀다.

또한 금투협이 대형사와 소형사간 차별적 규제를 하는 점도 박종수 신임회장이 처리해야할 숙제다. 지난해 콜차입 규제나 자문형 랩 운용 부서 직원들에게 랩상품 투자를 하지 못하도록 권고할 당시 일부 소형 증권사들에게만 이 내용을 전달해 반발을 산바 있다.

금투협이 운영하고 있는 프리보드 시장도 금투협의 소극적 대처로 이미 그 기능이 죽어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한 상태다.

아울러 금투협 위상이 강화되면서 회원사 위에 군림하는 조직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조직의 군살을 빼야하는 개혁도 필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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