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보다 비싼 휴게소 음식…얼마나 폭리 취하길래?

입력 2012-01-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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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음식이 시중가격에 비해 많게는 50%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SBS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 인기식품인 호두과자 2000원짜리 한 봉지에 8개가 들어 있어 한 개당 25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천안 시내에서 개당 200원 정도에 팔리는 것과 비교하면 20% 이상 비싼 가격이다.

핫바와 꼬치어묵은 각각 2000원으로 시중가격에 비해 많게는 50% 이상 비싸다. 라면 등 분식도 휴게소가 500원에서 1000원 가량 비싸다.

휴게소 음식 가격이 지나치게 비싼데 대해 휴게소 상인은 “휴게소 운영사업자가 판매가에 대해서 일정 비율을 가져간다”며 “먹는 것은 거의 50%이상 가져간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입점 수수료율은 커피 등 음료가 매출의 50%, 호두과자 등 즉석식품이 45% 식당은 무려 55%에 달한다. 비싸다고 비난을 받는 백화점 입점 수수료율이 30%대인 것과 비교해도 두배 가까이 턱없이 비싸다.

민자고속도로는 정도가 더 심해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휴게소의 경우 커피와 호두과자는 매출의 60%, 기타 즉석식품은 57~58%를 수수료로 거둬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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