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은행 자본요건 완화 검토

입력 2012-01-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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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출 요건 완화 고려…중국 5대 시중은행 대출 확대도 허용

중국 금융당국이 경기둔화에 제동을 걸기위해 은행 자본요건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는 은행 자기자본비율 상향을 연기하고 있다.

CBRC는 또 중소기업 대출 관련 위험가중치 기준을 낮추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소상인에게 대출할 경우 위험가중치 기준은 현재 100%에서 50%, 중소기업은 75%에서 50%로 각각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본요건을 완화하면 은행은 유상증자나 채권 발행을 할 필요가 줄어들어 더 많은 대출을 시행할 수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또 CBRC는 이달 은행들이 지방정부가 관공서 신축 목적으로 신청한 대출을 꺼리는 것에 대해서도 경고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인민은행이 중국 5대 시중은행에 대해서 올해 1분기 대출규모를 전년보다 최대 5% 늘리는 것도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인민은행은 은행들이 올해 전체 신규 대출 중 60%는 상반기에 집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5대 시중은행은 공상은행, 건설은행, 뱅크오브차이나(BOC), 농업은행, 교통은행 등이다.

중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8.9%로 2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7~8%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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