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은행장 릴레이인터뷰④] 민병덕 행장 경영 포인트

입력 2012-01-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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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부동산 금융 新사업 추진…수익모델 발굴 박차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조직적으로나, 고객기반 차원에서 ‘젊음’을 추구했다. 이 같은 행보는 주택은행과의 합병을 통해 축적된 ‘전통적 노하우’와 만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러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스마트·부동산 금융 분야에 적극 나설 태세다. 빠르게 변화하는 거래유형을 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구축하기 위한 대책으로 각각 추진코자 하는 것이다.

민 행장은 “과거의 사고에 머물러서는 변화하는 시장에서 마케팅 기회를 창출해 낼 수가 없는 만큼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고객의 금융거래 행태를 반영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며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 금융환경 속에서 미래지향적 금융서비스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IT 친화적인 스마트채널 도입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웹어워드 코리아 2012’에서 대상인 ‘웹어워드 최고대상’을 수상해 IT분야에 대한 실력을 인정받은 만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에 KB국민은행은 고객주도의 서비스 제공과 영업방식의 변화를 추구하는 신 영업점 형식의 ‘스마트 브랜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기존 ATM기기의업무 범위를 상품 가입까지 확대해 고객이 보다 편리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부터 강화하고 있는 대학생을 중심으로한 젊은 고객기반 구축 전략에 있어서도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마트 금융이 젊은 감각의 트랜드를 선도한다면 부동산 금융은 전통적 경험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볼 수 있다. 최근 금융권에서 부동산 수익모델을 발굴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생명은 부동산전문 자산운용사를 설립을, 하나금융은 부동산 금융상품 개발부터 운영까지 수직계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새로운 경쟁 시장으로 떠오른 부동산 금융 분야에 KB국민은행은 옛 주택은행 시절 때의 자료들을 기반으로 더욱 탄탄하게 구축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졌다는 평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KB부동산서비스사업단’을 신설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지난 8개월 동안 부동산 관련 상품을 금융상품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주택은행 시절) 주택사업에 특화된 모든 데이터 베이스가 구축돼 있는데 이 모든 것을 이용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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