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호 생존자의 손녀가 가슴을 쓸어내린 까닭은?

입력 2012-01-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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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발생한 이탈리아 코스타 콩코르디아 유람선 좌초사고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한 여성의 가족사가 화제다. 그녀의 할머니가 바로 지난 1912년 발생한 역사상 최악의 선박침몰사고로 기억되는 타이타닉호 침몰사고의 생존자 중 한명이기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AFP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유람선 좌초사고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발렌티나 카푸아노씨의 할머니는 타이타닉호 침몰사고 당시 극적 구조됐지만 웨이터로 일하던 오빠 지오바니는 끝내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자신의 약혼자, 오빠, 그리고 오빠의 여자친구와 함께 극적 생존한 카푸아노씨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겪은 일들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진정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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