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그리스 우려…혼조세

입력 2012-01-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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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17%↑·상하이 0.54%↓

아시아 주요 증시는 18일 오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중국의 긴축완화 기대와 미국 제조업 지표 호전 등으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고조되면서 초반 상승폭을 반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4.59포인트(0.17%) 상승한 8480.99로, 토픽스 지수는 1.37포인트(0.19%) 오른 732.9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5분 현재 12.41포인트(0.54%) 내린 2285.96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221.70으로 0.62포인트(0.01%) 상승했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7.36포인트(0.26%) 밀린 2808.49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8.34포인트(0.14%) 하락한 1만9599.4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신용평가사 피치의 에드워드 파커 국가 신용등급 담당 이사는 전일 “그리스는 이미 사살상의 지급불능 상태”라며 “그리스가 오는 3월20일 만기가 돌아오는 총 145억유로 규모의 채권을 상환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노 히사카츠 T&D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시장에서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이미 반영됐으나 문제는 그리스 사태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전 지역에 도미노처럼 연쇄반응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이날 도쿄전력의 전기세 인상 방침에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였으나 전일 유가 상승에 에너지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떠받쳤다.

도쿄전력은 전일 전기세를 평균 17%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1.2%, 일본 2위 자동차업체 혼다가 1.0% 각각 하락했다.

반면 일본 최대 석유탐사업체 인펙스는 2.6% 급등했다.

중국증시는 장 초반 정부 긴축완화 기대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고조되고 중국 외국인직접투자(FDI)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달 FDI가 전년 동월 대비 12.73% 감소한 122억4000만달러(약 14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FDI는 지난해 11월에 전년보다 9.8% 줄어들어 2009년 이후 첫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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