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타이타닉 침몰 사고 재조명 왜?

입력 2012-01-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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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해상 사고는 필리핀서 4340명 사망

이탈리아 근해에서 호화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 호가 지난 13일 좌초해 전복된 사건을 계기로 타이타닉 호 침몰 사건이 거론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6일 외신발로 보도했다.

각국 언론은 이번 사건에서 생존한 승객들 중 많은 사람이 위기의 순간에 타이타닉 호 사건이 떠올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타이타닉호는 1912년 당시 세계 최대의 증기선인 초호화 대형 유람선으로 남극해 빙산에 충돌해 침몰했다. 최소 14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존자들은 타이타닉 호를 떠올렸지만 세계 해상사고 중 희생자가 가장 많았던 것은 1987년 12월20일 필리핀에서 발생한 여객선 도나 파스 호 침몰 사건이다. 도나 파스 호는 운항 중에 유조선과 충돌했으며, 배가 기울고 여객선에 불이 나자 승객들은 바다로 뛰어들었지만 유조 탱크가 터지면서 주변 바다까지 불이 번져 승객 대부분인 40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타이타닉 호 사건은 100년이나 지났지만 소설이나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사람들로부터 해상 사고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 일어난 해상 사고로는 2008년 6월 프린세스 오브 스타스 여객선이 필리핀 해상에서 태풍에 기울어 침몰해 800여명이 사망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러시아 카잔 인근 볼가강에서 과적 여객선이 침몰해 122명의 사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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