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은 15일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있는 서해파워와 서해워터를 인수·합병한다고 밝혔다. 삼성토탈 측은 "전력공급업체인 서해파워와 수처리업체 서해워터를 이달 중 호주계 매쿼리 사모펀드로부터 820억여원에 인수한다"며 "이후 1천7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이들 회사의 부채를 오는 4월까지 상환하면서 합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토탈은 자금 조달을 위해 2천5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했다. 삼성토탈은 1999~2000년 두 회사를 매각하고서 매년 사용료를 주고 유틸리티 설비를 사용하다 이번에 우선매수권을 청구해 인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