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2] 권희원 사장, “올해 3D TV 세계 1위 간다”

입력 2012-01-11 16:40 수정 2012-01-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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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TV “적정 가격선에서 제공할 것”이머징 마켓에 집중 투자 계획

▲권희원 LG전자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장(사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장기 TV사업전략을 발표했다.(사진제공=LG전자)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이 10일(현지시간) “올해 3D TV 시장에서 세계 1위를 하겠다”고 말했다.

권희원 사장은 이 날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2’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인근 호텔에서 가진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올해 세계 3D TV 시장(누적판매량 기준)에서 1위를 달성, ‘3D=LG' 이미지를 굳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개한 55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포함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해 TV 판매대수(LCD TV)가 2500만~2600만대 수준으로, 전년대비 10%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노석호 LG전자 TV사업부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성장목표를 높게 잡았다”며 “수량 기준으로 전년대비 15~20%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 사장은 이와 함께 OLED TV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권 사장은 “OLED TV의 경쟁력은 화질, 대형화, 원가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채택한 WOLED 방식은 이 세가지를 모두 충족해 경쟁사에 비해 우리가 유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상황이라 예측하기 어렵지만 1년 후에 보자”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특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OLED TV의 경우 아직 가격을 패널공급자인 LG디스플레이와 협의 중이며, 적정선에서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결정하려고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OLED TV의 경우 권 사장이 차세대 TV의 핵심이라고 언급하는 등 OLED TV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권희원 사장은 아울러 해외사업에 대한 생각도 말했다. 권 사장은 “올해 세계적으로 경기가 나쁘고 특히 유럽이 심각하다”며 “이에 따라 이머징 마켓에 대규모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본시장 재진입에 대해 “1년이 지났는데 시장점유율이 2% 정도 상승했다”며 “최근 언론보도에 경쟁사도 진입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재미있는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TV에 대해 권 사장은 “사업강화를 위해 독자 플랫폼인 ‘넷캐스트’ 경쟁력을 높이고 콘텐츠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넷캐스트 경쟁력을 강화해 스마트 TV에 있는 콘텐츠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환경을 개선했다. 또 소비자 편의를 위해 음성인식과 동작인식이 가능한 매직 리모콘을 1분기 내 시장에 출시하고, 지속적으로 음성·동작인식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특히 시네마 3D 스마트 TV를 ‘3D 콘텐츠가 가장 많은 스마트 TV’로 만들기 위해 3D 콘텐츠를 강화한다고 그는 전했다.

한편 권 사장은 “공급망관리(SCM) 혁신도 중점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요예측에서 공급계획, 구매, 생산까지 통합관리가 가속화된다.

권 사장은 “앞으로 공급체계의 리드타임을 줄이고 해외생산기지에 현지 완결형 생산시스템을 강화해 물류효율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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