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주가가 부담스럽다고? 관련 부품株 노려라!

입력 2012-01-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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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개인투자자들이 주당 100만원 넘어가는 '황제주'에 투자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럽기 때문.

이에 전문가들은 관련 부품주에 투자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부품업체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삼성전자는 최근 어닝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고점 대비 8% 가까이 주가가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어닝서프라이즈를 선반영한데다 외국인의 단기 매도가 몰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이같은 주가 약세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오히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일부 증권사들의 경우 목표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올해 삼성전자의 주당 가치가 이익 증가로 상승할 전망이며 경기 회복 신호가 발생할 경우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를 적극 권하고 있지만 막상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에 투자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주당 10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 때문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의 호실적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 투자 비용 부담이 적은 관련 부품주에 눈을 돌리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삼성전자 부품 업체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증권사 스몰캡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부품업체들의 주가가 삼성전자 주가 대비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고 본다”며 “특히 휴대폰 부문과 연관된 업체들의 올해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실제로 실적 발표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일때에도 부품 공급업체들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에 터치패널을 공급하는 일진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올해들어 11.4% 증가했으며 터치패널을 생산하는 에스맥 주가도 15.57% 상승했다. 같은 기간 휴대폰용 연성회로기판(FPCB)를 생산하는 플렉스컴이 5.02% , 휴대폰 케이스를 공급하는 신양이 13.49% 올랐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 IT 대표주인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좋았다는 점에 주목, 코스닥 IT 부품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며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 가능성 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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