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 WARP기술 해외수출길 연다

입력 2012-01-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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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LTE WARP(워프) 기술 현장 설명회를 갖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의사를 밝혔다.

KT는 10일 서울 서초구 양재지사에서 LTE WARP 기술 설명회를 가지고 경쟁사 대비 시간·비용 효율적인 LTE시스템 구축을 통해 서비스경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KT가 시연한 LTE WARP기술은 3세대 통신 클라우드커뮤니케이션센터(CCC)에서 한단계 발전한 것으로 기지국을 집중시키고 가상화 시스템을 적용해 가입자가 급증하더라도 안정적인 데이터망을 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KT는 작년 11월 삼성전자과 함께 실무진을 꾸려 LTE WARP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가상화 서버는 IBM에서 공급받았으며 WARP구현 기술은 KT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삼성전자가 구현했다.

KT측은 “LTE WARP는 42만400km의 광코어와 3658개의 통신국사 등 KT가 보유한 국내 최대 유선인프라를 기반으로 144개 기지국을 하나의 가상 기지국처럼 운영하는 기술로 경쟁사가 쉽게 따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KT는 LTE WARP기술을 활용해 경쟁사가 1년 걸린 LTE상용서비스 준비기간을 4개월로 단축시켰다.

이 기술은 작년 2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1)에서 세계 최초로 시연에 성공한 바 있다.

KT는 범용 가상화 장비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내 가상화 규모를 252개 기지국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1000개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성목 KT 무선네트워크본부장(전무)는 “고객들에게 국내 최고의 LTE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기술임을 해외에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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