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IMF와 구제금융 협상 개시 논의

입력 2012-01-10 06:13 수정 2012-02-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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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정부가 9~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과 관련한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 논의를 개시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헝가리 경제부 대변인은 이같이 밝히고 논의 내용은 협상대표인 펠레기 터마스 장관이 귀국한 후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제부는 오는 11일 펠레기 장관이 워싱턴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와 만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헝가리 정부는 지난 5일 이후 IMF·유럽연합(EU) 등으로부터 신속한 금융지원을 바라며 전제조건 없이 협상에 임할 것이라며 그간의 여유 있던 태도를 접었다.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전날 현지 뉴스통신 MTI와 인터뷰에서 “우리로서는 협상에 아무런 전제 조건이 없다. 협상 참여자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어떤 문제도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르반 총리는 펠레기 장관에게 여하한 종류의 IMF 금융지원도 선택할 수 있고, 합의된 프로그램의 성실한 이행을 약속해 주는 것 등을 비롯해 4개 사항에 대해 결정권을 위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EU 집행위원회도 오는 11일 헝가리 중앙은행 개정법이 EU 법규에 어긋나는지를 논의할 예정이다.

EU 집행위, IMF 등은 지난달 중순 헝가리 정부와 금융지원을 위한 예비논의를 벌였으나 중앙은행법 개정안이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해친다고 판단해 논의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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