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김수현 딸 걸린 모야모야병 '소아중풍'

입력 2012-01-10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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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월화드라마 '브레인'에서 난치병으로 분류되는 모야모야병이 등장했다.

9일 방송된 '브레인' 17회에서는 유진(김수현 분)의 딸 루비가 쓰려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강훈(신하균 분)은 유진에게 " '모야모야병'이 의심된다. 정밀검사 후 수술 진행하겠다"면서 "수술하며 괜찮을 테니 마음을 굳게 먹어라"라고 유진을 안심시켰다.

극중 첫 등장한 신경외과 난치병 '모야모야병'은 다른 말로 소아중풍, 양측 내경동맥 형성부전이라 불린다.

모야모야병은 1957년 다케우치(Takeuchi)와 시미즈(Shimizu)가 양쪽 내경동맥의 형성 부전으로 처음 기술했고, 1969년 스즈끼(Suzuki)에 의해 뇌혈관 동맥 조영상에 따라 일본말로 “담배연기가 모락모락 올라가는 모양”의 뜻을 지닌 모야모야병으로 명명됐다.

모야모야병은 발병 후 일단 증상이 생기면 원 상태로의 회복이 불가능하고 병 자체의 원인을 제거할 수 없으므로 난치병에 속한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모야모야병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뇌허혈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정밀검사를 받고 진단 결과에 맞추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수술 후에는 간헐적인 두통, 수술 전보다 경미한 허혈 증상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청소년기에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라면이나 국과 같이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는 것, 풍선이나 악기를 부는 등 심한 과호흡을 유발하는 행동, 탈수가 될 정도의 심한 운동)을 주의해야 한다.

이날 '브레인'에는 루비의 모야모야병 발병 외에 김상철(정진영 분)의 이상증세는 뇌수막종으로 판명 등이 새로운 신경외과 질환들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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