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3명 승용차안서 왜 극단적 자살 택했나

입력 2012-01-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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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동면의 한 마을 입구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남녀 3명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45분께 누비라 승용차 안에서 차주 백모(29ㆍ무직)씨, 허모(29ㆍ여ㆍ무직)씨, 박모(34ㆍ무직)씨 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백씨는 운전석에서, 허씨는 조수석, 박씨는 조수석 바로 뒷좌석에서 앉은 채 숨져 있었다.

차량 내 운전석 뒤쪽 바닥에서는 화덕과 소주병 등이 발견된 것과 가족들에게 남긴 유서가 남겨진 것으로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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