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이 백혈병 치료제인 ‘슈펙트’의 식품의약품안전청 승인 소식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일양약품은 9일 오후 1시 26분 현재 전일대비 5600원(14.95%) 급등한 4만3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증권, 동양증권, 현대증권 등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지난 6일 식약청은 일양약품이 개발한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캡슐’에 대해 제조·판매를허가한다고 밝혔다. 이 약은 국내에서 18번째로 개발된 신약으로 기존 백혈병 치료약인 ‘글리벡’에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위해 개발됐다. 회사 측은 ‘슈펙트캡슐’을 기존 치료제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올 상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