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영화 첫 도전…한 일 동시 개봉 목표

입력 2012-01-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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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M컴퍼니)
배우 박해진이 국내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소속사 측은 "박해진이 2012년 첫 출발로 영화 '동감', '바보'의 김정권 감독이 다섯 번째로 메가폰을 잡은 영화 '설해(雪海)'(제작 맑음영화사)를 선택했다"고 9일 전했다.

박해진은 그간 안방극장에서 큰 사랑을 받은 후 일본 등 한류권에 진출했지만, 영화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해진은 극중 수영선수 출신의 아쿠아리움의 잠수부로 근무하며 건강하고 긍정적인, 결단력 있는 남자 상우를 연기한다.

영화 '설해'는 눈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두 남녀의 사랑과 이별을 담을 아름다운 영화다.

김정권 감독은 감정에 대한 극한의 절제력을 선보이며, 배우들과 동화같은 러브스토리를 눈과 함께 아름다운 영상을 화면에 담을 예정이다.

한국 영화 특유의 감정선도 그대로 드러내는 멜로 영화의 진수를 보여줄 각오 또한 남다르다.

김 감독은 "처음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남자주인공 상우 역할에 배우 박해진을 염두에 두었다"면서 "색칠하는 대로 나오는 동화 속 그림 같은 배우"라고 극찬했다.

2012년 2월 크랭크인한는 '설해'는 2012년 10월 일본과 한국 동시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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