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했던 2011년, 국내주식형드로 ‘돈’ 몰렸다

입력 2012-01-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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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조 밀물…3년만에 순유입 전환

지난해 국내주식형펀드로 3년만에 자금이 들어왔다.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감이 확대되면서 주식시장이 하락 국면에 접어들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이다.

5일 금융투자협회 따르면 지난해 국내주식형펀드로 2조30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2008년 이후 3년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증시가 상승국면을 탔던 상반기 보다는 지수 변동성이 확대됐던 하반기에 더 많은 돈이 들어왔다.

그러나 해외펀드 부진으로 전체 펀드시장에서는 23조원이 빠져나갔다. 이 같은 자금 유출 및 평가액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전체 설정액은 전년대비 16조7000억원 감소한 298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순자산은 전년대비 41조5000억원 줄어든 27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감으로 인해 개미들의 투심이 '꽁꽁'얼어붙으면서 개인투자자 투자비중이 전년대비 2.2%포인트 감소한 41%(12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일반법인 및 금융법인은 각각 0.3%포인트, 1.8%포인트 늘어난 14.4%, 44.6%로 집계됐다.

MMF의 경우 MMDA, MMT 등 경쟁상품들에게 금리경쟁력, 투자편의성 등에서 점수가 밀리면서 설정액이 1년만에 13조2000억원이나 줄었다. 특히 단기 대기성 자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개인MMF의 자금이탈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판매처 비중은 증권사의 약진이 돋보였다. 지난 2008년말 40%대 머물던 증권사 판매비중은 지난해 11월말 현재 60.2%까지 치솟았다.

반면 은행의 판매비중은 '2007년말 43.3%에서 꾸준히 감소하기 시작해 같은기간 30.5%까지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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