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공천 5%룰 몰랐다…혼란야기에 경고”

입력 2012-01-05 09: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유출된 여의도연구소의 공천 문건에 대해 “5%룰 등 내용은 물론 문건이 있는지도 몰랐다”고 5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이렇게 근거 없는 이야기로 혼란을 일으키는 것에 대해 엄중한 경고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비대위에서 공천기준이나 룰에 관해 이제야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전혀 검토된 적도 없는 문건이 마치 비대위에서 나온 의견인 것처럼 나돌아다니는 것은 불필요한 혼란과 분란만 야기하는 매우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공천에 대해 한 가지 분명한 원칙은 한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공천은 국민이 납득할만한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시스템으로 하는 것”이라고 ‘시스템 공천’을 거듭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는 정치개혁의 원칙 문제이고, 비대위는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라며 “요즘 당 쇄신과 관련해 주로 인적쇄신과 물갈이에만 관심이 쏠리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쇄신과 변화는 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정책 기조와 방향을 시대변화에 맞게 재정립하느냐, 잘못된 정치 관행을 타파하고 국민 소통을 넓혀가느냐에 대한 부분도 추구해야 할 중요한 방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알찬 쇄신책을 좀 더 속도감 있게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영업점서만 대출된다는데" 비대면 닫히고 점포는 사라지고 '갈 곳 잃은 소비자'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박호산·유선·홍석천 등 故 송재림 추모행렬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대만과 B조예선 1차전…중계 어디서?
  • 단독 삼성전자, AI 챗봇 서비스 ‘나노아’ 본격 적용…“생성형 AI 전방위 확대”
  • [종합] 뉴욕증시, ‘트럼프 랠리’ 차익실현에 하락 마감...다우 0.86%↓
  • ‘꽁꽁 닫힌 지갑’…내수기업 매출 4년 만 첫 감소
  • 옥죄기만 하는 한국형 AI…"3년 내 빅테크에 종속될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09: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604,000
    • +1.85%
    • 이더리움
    • 4,637,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620,000
    • -5.49%
    • 리플
    • 1,017
    • +18.53%
    • 솔라나
    • 302,600
    • -1.66%
    • 에이다
    • 815
    • -2.98%
    • 이오스
    • 821
    • +2.37%
    • 트론
    • 270
    • +14.89%
    • 스텔라루멘
    • 194
    • +2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750
    • -5.1%
    • 체인링크
    • 20,000
    • -3.05%
    • 샌드박스
    • 429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