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1월 ‘도시형 생활주택’ 7만 가구 공급

입력 2012-01-04 11:00 수정 2012-01-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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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3배 이상 급증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도시형 생활주택 누적 공급량(인허가 기준)이 7만가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말까지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준공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인허가 실적은 수도권 1만1978가구를 포함해 전국 6만9605가구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인허가 실적(2만529가구)보다 3배이상 증가한 것이다. 준공실적은 수도권 1379가구를 합해 1만9009가구로 조사돼 전년(2615가구)에 비해 7배 이상 증가했다.

인허가 실적은 지난해 3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11월에는 9931가구로 월별 최고점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원룸형(6만248가구, 86.6%), 단지형다가구(7232가구, 10.4%), 단지형연립(2125가구, 3.1%) 순으로 인허가 됐다. 원룸형 공급 비중은 소폭(89.8%→86.6%) 줄었으나, 단지형 다가구·연립의 공급 비중은 증가(10.2%→13.4%)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전체 59% 수준인 4만986가구(서울 1만8565가구, 경기 1만7344가구, 인천 5077가구)가 인허가 됐다. 이어 부산(1만1988가구, 17.2%), 제주(4312가구, 6.2%), 대전(2651가구, 3.8%) 등 대도시의 인허가가 많았다.

지난해 도시형 생활주택의 공급이 크게 증가한 것은 건축 규제 등 규제완화와 기금 지원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12월 인허가분을 합산시 2011년 인허가 물량은 7만5000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준공실적도 1만9009가구(원룸형 1만6544가구, 단지형 연립·다가구 2465가구)로 나타나 전년(2615가구)에 비해 7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준공된 지역이 단독주택 밀집지역, 역세권, 대학가 등으로 나타나 직장인, 대학생, 신혼부부 등의 주거안정에 일부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허가 물량의 증가폭과 짧은 건설기간(6개월~1년)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입주물량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3인용, 공동생활 공간이 구비된 원룸형 등 다양한 규모, 유형의 주택 공급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도 공급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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