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이 사회적 기업 육성에 나선다.
STX그룹은 3일 “최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예그리나’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예그리나는 STX리조트와 연계해 빵을 생산할 예정이며 예그리나에 소속된 일부 장애인들은 STX그룹 각 계열사 사업장 내 카페 등에 배치되게 된다.
예그리나에서는 30여 명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STX그룹은 예그리나를 향후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STX 관계자는 “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예그리나 설립을 통해 장애인 고용촉진 및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구축하고 나아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그리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향후 취약 계층 고용 확대 등을 통해 고용노동부의 인증을 받아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빵을 팖으로써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그룹측은 전했다.
한편 예그리나는 STX Soul과 연계해 장애인 프로게임단을 설립, 운영함으로써 장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에도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