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그룹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4개 가족사 웰크론, 강원비앤이, 한텍엔지니어링, 예지미인이 각 사업영역의 경쟁력을 확대하고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며 “하나의 구심점을 바탕으로 가족사별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사업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회장은 서울 출신으로 한양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섬유 관련 기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뒤, 1992년 산업용 섬유 전문기업 웰크론(구 은성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 이후 한방 위생용품 전문기업 예지미인, 에너지플랜트 전문기업 한텍엔지니어링, 석유화학 플랜트 전문기업 강원비앤이를 차례로 가족사로 영입하며 지금의 웰크론그룹 체제를 갖췄다.
이영규 회장은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개발로 극세사 전문 기업이었던 웰크론을 첨단소재기업으로 변모시켰다. 또 한텍엔지니어링 대표이사직을 맡은 지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강원비앤이 역시 올해 해외수주가 잇따르는 등 양사 모두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이영규 회장은 20여 년간의 전문적인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웰크론, 강원비앤이, 한텍엔지니어링, 예지미인의 4개 회사의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천석 신임 사장은 충남 금산 출신으로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건설·플랜트 기업에서 마케팅 및 영업을 담당해 왔다. 1999년 강원비앤이 영업본부 이사로 입사, 이번에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다음은 임원 승진 명단이다.
◇웰크론그룹
대표이사 회장 △이영규
◇강원비앤이(7명)
대표이사 사장 승진 △사장 한천석
전무이사 승진 △영업본부 손기태 △기술본부 홍문원
상무이사 승진 △영업본부 임인호 △생산공사본부 김규석
이사대우 승진 △생산공사본부 장병린 △생산공사본부 김병학
◇한텍엔지니어링(3명)
전무이사 승진 △영업부 이기창
상무이사 승진 △경영기획부 정성식
상무이사 승진 △기술부 이만수